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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2

로그인의 역설

오늘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배포해서 실제 사용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느낀 교훈에 대해서 풀어보려한다. 로그인 기능이 주는 역설에 대해서 회고해보면서 느꼈던 두번의 실패와 해결했던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1차 실패처음 서비스를 기획할때는 메인 기능은 5-6가지가 있었다. 기능이 적지않다보니, DB 설계, 화면 구성, 최적화까지 꽤 시간이 걸렸었고, claude sonnet 4.5를 활용해서 약 일주일 정도 투자해서 개발했었는데 아무래도 클로드 특성상 아무것도 없는 초기엔 빠르게 개발하지만, 파일이 많아지고 기능이 복잡하면 놓치는 context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생긴 오류나 버그를 고치느라 꽤 시간이 걸렸었다. 특히 로그인 기능이 있으면 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보니 코드를 덕지덕지..

[공모전 후기] KMAC 경영혁신 공모전 AI 부문 최우수상 수상

오늘은 가장 최근에 받은 KMAC 경영혁신 공모전에 AI를 활용한 경영혁신 부문으로 참가하여 수상한 후기에 대해 남겨보려한다. 경영혁신 공모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역사깊은 공모전이다. 처음에 이 공모전 게시글을 보고, 나는 현재 이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인으로 당연히 참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담당자님께 여쭤본 결과 주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이름으로 하고 있지만 외부기관에서 위탁하여 심사하고 평가하고 있고, 내 이름, 나이, 대학 같은 인적사항 관련 정보를 보고서에 절대 기입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이기만 하면 모두가 참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긴 이 회사 정직원도 아니고 들어온지 얼마 안된 인턴인데..

공모전 후기 2025.11.30

개발만 할거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의미가 없다

지난번 글에 이어 오늘은 내가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출시 이후에 어떻게 홍보했는지에 대해서 느낀 점을 써보려한다. 웹서비스는 마케팅이 80%라고 할만큼 개발자에게 개발보다 마케팅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나포함 내 주변 개발하시는 분들을 보면 github에 수많은 레포지토리를 파고 서비스를 만들어도 그게 실제로 사용자가 생겨서 수익이 나는걸 본 기억은 거의 없다. 나 역시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면서 중간에 포기한 것도 있고, 돌아가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배포까지 해 본 경험이 있으나, 결국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용자가 없으면 당연하게도 수익이 나지않는다. 지난 번 글에서 말했듯이 올해 나의 목표는 '나의 제품으로 1원이라도 벌어보기'기 때문에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개발에 대한 나의 생각

2025년 새해에 내가 잡은 목표 중 하나는 '내 제품으로 수익 발생시키기'이다. 그게 10원이되든 100원이 되든 상관없이, 회사의 도움을 받지않고 자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수입이 1원이라도 생긴다면 성공이다. 사실 올해 이미 각종 공모전 상금으로 운좋게도 대학생치고 꽤 큰 돈을 벌었었다. 하지만 이건 학업에 대한 성과와 운이지 '내 제품'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돌아가는 비즈니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 목표는 컨설팅 펌에서 일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컨설팅 펌에서의 경험컨설팅 펌에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주고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주고 전략적 인사이트를 뽑아주는 일에 기여했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돈이 굴러가는 산업에서 인사이트를 뽑아준다는 것이 굉..

[인턴후기] KMAC 컨설팅 인턴 후기_업무 (1) 데이터 분석, 모델링, 리서치

지난 글에 이어 KMAC의 인턴으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보려한다. 올해 6월말에 입사해서 이 글을 쓰는 시점인 11월까지 총 2개의 컨설팅 프로젝트와 1개의 사내 소프트웨어 상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다른 입사 동기들을 참고하면 보통 1개내지는 2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어쩌다보니 시기상 3개의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끝난 것도 있고, 진행중인 것도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특정되지않도록 유의해서 후기를 써보려한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1) 데이터 분석, 모델링, 리서치 업무(2) 사내 소프트웨어 상품 프로젝트 QA 업무 이렇게 나눠서 작성해보려한다.1. 유통 플랫폼 D사 컨설팅유통 플랫폼인 D사의 마케팅 데이..

인턴 후기 2025.11.13

[오픈소스 분석 5일차] Langchain에서 문서를 로드하고 처리하는 방식

오늘은 langchain에서 core component 인 document, document_loaders에 대해서 뜯어보려한다. 문서를 처리하는것은 langchain에서 핵심적인 컴포넌트이고 문서 처리 이후 변환하는 작업은 langchain만의 특장점이기도하다. 그래서 메모리에 효율적으로 로딩하고 파싱하는 특별한 방식이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갖고 분석을 시작했다. 1. document_loaders는 문서를 로드하는 폴더2. documents는 문서를 처리하는 폴더 로 보여진다. 1. document_loadersdocument_loaders는 BaseLoader, BaseBlobParser라는 두가지 추상 클래스를 정의하고 있다.class BaseLoader(ABC): # noqa: B024 ..

오픈소스 2025.11.07

[오픈소스 분석 4일차] LangChain이 API를 관리하는 소스 코드 분석

지난번엔 langchain의 공식 문서를 어느정도 훑어보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코드에 대해서 뜯어보려한다. 우선 langchain의 폴더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langchain과 같은 큰 규모의 생태계를 가진 코드를 분석하는게 생각보다 막막함을 코드를 fork 뜨자마자 느꼈다. 수많은 파일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전 이동욱 개발자님의 오픈소스 분석 방법에 관한 글을 보면, 전체적인 아키텍처를 먼저 파악하고 디테일을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셨으니, 전체적인 아키텍처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픈 소스 분석 방법 | 개발자 이동욱 오픈 소스 분석 방법 | 개발자 이동욱오픈 소스 분석 방법 머리속 한켠에는 오픈 소스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

오픈소스 2025.11.04

[인턴후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AI/BIGDATA 본부 인턴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현장실습으로 인턴 일을 하고 있는 KMAC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한다. 1. 현장실습나도 올해 처음 알게된 제도인데, 방학, 혹은 학기에 학교를 다니는 것 대신에 학교에서 연계된 기업에 다니면서 학기를 보내고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다. 우리 학교 컴퓨터공학과 같은 경우에 방학은 6학점, 학기는 12학점을 인정해준다. 인턴 경험도하면서 월급도 받고, 학점을 받을 수 있으니 무조건 하는게 이득같아서 신청했다. 지원과정 - 서류, 면접지원과정은 서류 - 면접 - 최종합격이다. 서류는 자소서와 학점을 본다. Project Assistant 직무로 입사하게되었는데, 모집 공고를 보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업무를 하게되는 것 같아서, 기술쪽 역량을 강조하면서 자소서를 썼다. 아무래도 컨..

인턴 후기 2025.10.30

[오픈소스 분석 3일차] LangChain Agent Core Components

공식문서상 Core Components는 8가지로 구성된다.Agents, Models, Messages, Tools, Short-term memory, Streaming, Middleware, Structured output 이다.각 components의 의미와 활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명시되어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Agents Core componentsAgents는 LangChain에서 정의하기로, Task를 추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Tool이다(LLM을 곁들인) LLM Agent는 Stop 조건이 달성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돌아가는데, Stop 조건은 주로 반복 횟수의 limit에 도달하거나, 최종적인 결과물의 도출이다. Agent 내부에서의 Core components는 Mod..

오픈소스 2025.10.26

[오픈소스 분석 2일차] Langchain 공식문서 톺아보기

지난번에 오픈소스를 분석해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Langchain의 동작원리를 익혀보려고 코드를 받아두었다. 열어보니 방대한 양의 폴더와 파일들이 있었고, Langchain 뿐 아니라 Langchain Community라는 또다른 폴더가 있어서, 그 둘을 모두 읽어볼 계획이다. 우선 그 전에 Langchain에서 제공하는 공식 문서를 읽어보면서 기초적인 개념부터 다져보려한다. Home - Docs by LangChain Home - Docs by LangChainWe've raised a $125M Series B to build the platform for agent engineering. Read more.docs.langchain.com LangChain, LangGraph, LangSmith의 차..

오픈소스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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