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후기

레브잇 Product Engineer 정규직 합격 후기

m00n0107 2025. 12. 25. 16:27

지난 번에 이어 2025년 겨울 하반기 일 구하기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다. 

 

지난번 글에서 말했다시피 이번 구직은 '필수'가 아닌 '옵션' 중 하나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설령 지원한 것들이 다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잘 돌아가고 있는 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 고도화하면서 사업을 확장시켜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당근마켓, KT 나스미디어, 뤼튼, 레브잇에 지원을 했고, 최종적으로 레브잇에 합류하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군대에 있던 시절 즐겨보던 EO채널에서 한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진 일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2sNAQYLNbA

 

이때 당시 강재윤 대표가 EO채널에서 본인이 사업을 시작한 이야기부터 올웨이즈를 키워내는데 겪은 시행착오들을 풀어낸 인터뷰 영상인데, 그때 당시 나는 이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맞았다. 막연하게 '언젠간 창업하리' 라고 생각하는 나와 다르게 본인이 열망하는 것을 이뤄내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고 스스로를 리스크로 몰아넣는 사람이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벤치마킹 하는 방식, 갈망론 과 같은 강재윤 대표가 인터뷰에서 말했던 내용은 내 개인적인 가치관과도 완전히 일치했고, 나도 언젠가 성장해서 이 사람을 꼭 만나보고싶다고 생각해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어떤 회사에서 일해볼까 알아보던 중, 이전에 관심있었던 레브잇의 채용공고를 뒤져보기 시작했었다. 예전 유튜브 영상에서 봤을 때 이후로 레브잇은 꽤 많이 성장해있었고, 내가 맡아보고 싶었던 Problem Solver 직군의 인턴 공고가 있었다. 그래서 그날 바로 이력서를 넣었었다.

1차 서류합격, 2차 과제전형까지 합격했고, 3차로 최종면접까지도 괜찮게 봤던 것 같다. 생각보다 떨려서 긴장을 많이 하긴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면접을 봤다.

 

그런데 그날 집에 가던 도중 혹시 Problem Solver 인턴 직군 말고 Product Engineer 정규직군으로 지원하실 생각이 있냐는 문자를 받았다. 솔직히 약간 당황스러웠고, 면접도 한 번 더 봐야했지만 어쨌든 레브잇에서는 Problem Solver나 Product Engineer나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일하는 큰 차이 없는 직군이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마지막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다.

 

사실 마지막 면접은 기술 면접인지 인성 면접인지 따로 아는게 없어서 그냥 크게 준비하지않았다. 엔지니어 직군인 만큼 개발 관련한 질문을 할 것이고, 그냥 내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야지. 억지로 모르는거 아는 척 하지말아야지 ~ 정도만 생각하고 회사에 방문했고, 면접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컬쳐핏 + 그냥 내가 해온 프로젝트? 관련 질문들만 들어왔다. 그래서 크게 긴장할 것 없이 면접을 봤고 꽤 잘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도 면접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최종적으로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나는... 레브잇의 Product Engineer 정규직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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